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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서울·거점국립대 대입 주요 변화

관리자
2022-05-19
조회수 541

1. 수능 정시에 세특 평가 도입한 서울대


서울대는 2023학년도 대입부터 정시모집에 지역균형전형을 신설해 정시 나군에서 130명을 선발하고, 일반전형으로 1,179명을 선발한다. 또한 정시 두 전형에 모두 교과평가를 도입한다는 점에 유의해야 합니다. 교과평가 시에는 학생부의 교과학습발달상황 기재 항목인 ▲교과 이수 현황 ▲교과 학업성적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을 반영해 학생부를 종합 평가하는데 이는 지원한 학과와 관련해 학습이 필요한 교과를 충실하게 이수했는지 평가하기 위함입니다.


서울대는 2022학년도부터 정시 일반전형에 ‘교과이수 가산점’을 도입한 후, 2023학년도부터는 교과평가까지 실시하는데 교과평가 세 항목 모두 수시 학종에서 중요하게 평가하는 항목입니다. 평가 항목을 자세히 살펴보면, ▲교과 이수 현황을 평가한다는 뜻은 진로·적성에 맞춰 선택 과목을 이수했는지, 또한 교과별 위계에 따라 과목을 선택했는지를 보겠다는 것입니다. 공대라면 수학과 과학 교과의 이수 현황을 보고 평가할 것이고, 경제학과라면 수학, 사회 교과의 이수 현황을 볼 것으로 생각됩니다. ▲교과 학업성적으로는 과목 수준, 수강자 수, 원점수, 평균(표준편차), 성취도별 분포비율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평가하며, 특히 기초 교과영역과 학과 전공 관련 교과의 성취도가 높아야 유리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으로는 과목별 수업 활동에서 나타난 학업수행 충실도를 평가하는데, 학생의 수업 활동의 결과만이 아니라 과정까지 기재하는 항목이기에 학생들이 수업을 비롯한 학교생활에 성실히 임해야 할 이유가 하나 더 늘어난 셈입니다.

 

전형별 선발 방식은 각기 다르며, 지역균형전형은 고교별 추천 인원 2명으로 수능 60점, 교과평가 40점을 반영해 일괄선발합니다. 교과평가는 2명의 평가자가 독립적으로 평가해 절대평가로 등급을 부여한 뒤 조합에 따라 점수를 산정하는 방식으로 등급 조합은 A·A 10점, A·B 8점, B·B 6점, B·C 3점 C·C 0점으로 산정하여 교과평가 점수는 등급 조합 점수에 30점을 더한 것이 최종 점수가 됩니다. 수능 일반전형은 1단계에서 수능 100%로 선발하고, 2단계에서 1단계 성적 80점과 교과평가 20점을 배점해 최종 선발하는데, 등급 조합은 A·A 5점, A·B 4점, B·B 3점, B·C 1.5점 C·C 0점으로 산정하여 교과평가 점수는 등급 조합 점수에 15점을 더해 매깁니다.

 

이와 같이 서울대는 학생들이 교육과정을 충실히 이수해 대학 교육에 필요한 기본 소양을 갖추도록 교과 이수 기준을 제시하고 있으며, 2023학년도 교과 이수 기준을 보면 2015 개정 교육과정의 교과영역에 따른 교과 이수 기준Ⅰ과 선택과목 유형에 따른 교과 이수 기준Ⅱ를 이수할 것을 권장합니다. 교과 이수 기준Ⅰ은 탐구교과에서 사회(역사/도덕 포함) 교과 중 3과목 + 과학 교과 중 3과목, 또는 사회(역사/도덕 포함) 교과 중 2과목 + 과학 교과 중 4과목을 이수하는 것입니다. 생활·교양 교과에서는 제2외국어 또는 한문 중 1과목을 선택해 이수해야 하는데 거기에 진로희망에 따라 과학Ⅱ 과목 이수를 적극 권장하고 있습니다. 또한 교과 이수 기준Ⅱ는 수학 교과에서 일반선택 4과목 또는 일반선택 3과목 + 진로선택 1과목, 과학 교과에서 일반선택 3과목 + 진로선택 2과목 또는 일반선택 2과목 + 진로선택 3과목, 사회교과군에서 국제계열 교과를 포함해 일반선택 3과목 + 진로선택 1과목 또는 일반선택 2과목 + 진로선택 2과목을 이수하는 것으로 2개 교과 이상에서 이를 충족해야 합니다. 여기에 참고로 교과 이수 기준 과목에는 교육부 및 교육청이 인정하는 ‘공동교육과정, 온라인 공동교육과정 및 온라인수업’에서 이수한 과목도 포함된다. 전문교과는 진로선택 과목으로 분류합니다.

 



2. 지역인재전형 지속적 확대


지역인재전형은 비수도권 대학이 해당 지역 학생을 일정 비율 이상 선발하는 전형으로 지역의 우수한 인재가 수도권으로 이탈하는 상황을 막기 위해 2014년 도입된 ‘지방 살리기 정책’의 일환입니다. 이에 2023학년도에는 93개교에서 6.1%인 2만1,235명을 선발합니다. 특히 최상위권 학생들이 지원하는 지역 대학의 의대, 치대, 한의대, 약대 등에서 지역인재 선발인원이 크게 늘었습니다.


■ 지역인재전형 운영 대학 수와 모집인원 증감 비교 

*단위: 명, 2021.4.26.(월) 기준 *괄호 안 비율은 전체 모집인원 대비 지역인재 특별전형 선발인원 비율 


지역인재전형은 특히 거점국립대를 중심으로 학생부교과전형을 중심으로 다수를 선발하고 있습니다. 부산대, 경북대, 경상대는 학생부교과전형은 물론이고 학생부종합전형으로도 선발합니다. 대부분의 대학이 2023학년도 입시에서 전년도보다 인원을 확대하거나 비슷한 수준에서 신입생을 선발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들 대학에서 의·치·약·한·수 선발인원이 증가했습니다. 


■ 2023·2022 거점국립대 지역인재전형 모집인원 비교

대학명

전형 유형

2023

2022

강원대(삼척·도계)

학생부교과

251

262

강원대(춘천)

학생부교과

502

547

경북대

학생부교과

301

338

학생부종합

238

194

경상국립대

학생부교과

111

97

학생부종합

282

287

부산대

학생부교과

299

324

학생부종합

242

150

전남대(광주)

학생부교과

759

519

전남대(여수)

학생부교과

60

210

전북대

학생부교과

524

387

제주대

학생부교과

378

334

충남대

학생부교과

516

519

충북대

학생부교과

292

291

합계(명)

4,755

4,459



3. 정시 선발비율, 알려진 것보다 더 높다


일반적으로 상위권 대학의 학생부종합전형에는 일반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전형 외에 정원내·외로 고른기회전형, 농어촌전형, 특성화고졸전형, 장애인전형 등이 모두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통계를 낼 때도 이들 전형을 학종에 묶어 결과를 산출합니다. 특히 ‘특성화고졸재직자전형’의 경우 주로 학종에 포함되는데, 재학생이나 특성화고를 졸업한 재직자가 아닌 N수생들은 지원이 불가능합니다. 이러한 내용을 바탕으로 위와 같은 전형의 모집인원을 수시 모집인원에서 제외하면 그동안 알고 있던 수시와 정시 모집비율이 확 바뀐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인서울 상위 15개 대학 모집인원 중에 특성화고졸재직자전형 모집인원을 제외하고 수시·정시 모집 비율을 조사한 결과, 수시에서 60% 이상을 선발하는 대학은 홍익대(65.1%)와 이화여대(63%) 단 두 곳뿐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5개 대학 가운데 특성화고졸재직자전형을 운영하는 대학은 건국대, 경희대, 고려대, 동국대, 숙명여대, 중앙대, 한국외대, 한양대, 홍익대 등 총 9곳입니다. 특성화고졸재직자전형 인원을 제외했을 때 정시 모집비율이 가장 높은 대학은 서울시립대로 49.1%를 기록했다. 다음으로 한양대가 48.2%, 숙명여대 47.6%, 중앙대 47.2%, 경희대 47%, 동국대 46.2% 순이었다. 이렇게 15개 대학 중 5곳이 정시에서 45% 이상을 선한다고 생각해야 합니다. 게다가 정시 선발인원은 공식적으로 발표한 모집인원에 수시이월 인원까지 더해 생각해야 하는데, 수시이월 인원은 매년 최소 5%에서 최대 15%까지 발생하고 있어, 실질적인 정시 모집비율은 훨씬 높게 형성된다는 것입니다.



■ 2023 인서울 상위 15개 대학 수시·정시 모집비율


대학명

2023

모집인원

수시 모집인원

수시 모집비율

정시 모집인원

정시 모집비율

특성화고졸재직자전형

모집인원

건국대

3,201

1,840

57.5%

1,361

42.5%

136

경희대

5,126

2,717

53.0%

2,409

47.0%

193

고려대

4,333

2,549

58.8%

1,784

41.2%

10

동국대

3,117

1,677

53.8%

1,440

46.2%

149

서강대

1,687

992

58.8%

695

41.2%

 

서울대

3,550

2,055

57.9%

1,495

42.1%

 

서울시립대

1,843

939

50.9%

904

49.1%

 

성균관대

3,612

2,137

59.2%

1,475

40.8%

 

숙명여대

2,398

1,256

52.4%

1,142

47.6%

118

연세대

3,762

2,123

56.4%

1,639

43.6%

 

이화여대

3,318

2,089

63.0%

1,229

37.0%

 

중앙대

4,801

2,536

52.8%

2,265

47.2%

232

한국외대

3,576

2,023

56.6%

1,553

43.4%

67

한양대

3,225

1,669

51.8%

1,556

48.2%

155

홍익대

2,550

1,661

65.1%

889

34.9%

136

*모집인원은 특성화고졸재직자전형 인원을 제외한 수임 *정원외 전형을 포함함

 



4. 수시‧정시 선발비율에 착시 만드는 특별전형


일반 학생은 지원할 수 없는 전형이 학종에 다수 포함돼 있는데 특성화고졸재직자전형 외에 실기/실적, 농어촌, 특성화고졸, 장애인, 고른기회 전형 등이 이에 해당됩니다.

특별전형 선발비율을 대학별로 세분화해 살펴보면, 실기/실적으로 가장 많은 인원을 선발하는 대학은 중앙대로, 전체 선발인원의 8.4%를 차지하고있으며, 학종에서 농어촌전형 선발인원이 가장 많은 대학은 건국대 3.2%, 서강대 3%, 성균관대 2.8% 순입니다.

 

■ 2023 인서울 상위 15개 대학 수시·정시 특별전형 선발비율


대학명

모집

인원

수시모집

정시모집

실기

/실적

농어촌

특성화고

기타

전형

실기

/실적

농어촌

특성화고

기타

전형

건국대

3,201

0.9%

3.2%

0.7%

3.62%

 

 

 

 

경희대

5,126

6.1%

 

 

5.09%

9.7%

4.1%

2.9%

3.7%

고려대

4,333

3.2%

 

 

3.88%

 

6.5%

1.4%

10.0%

동국대

3,117

4.3%

 

 

4.46%

 

5.9%

1.4%

5.4%

서강대

1,687

 

 

 

6.11%

 

3.0% 

0.5% 

2.5%

서울대

3,550

 

 

 

 

 

 

 

12.4%

시립대

1,843

2.0%

 

 

9.60%

9.7%

 

 

11.6%

성균관대

3,612

3.0%

2.8%

0.6%

3.60%

 

 

 

 

숙명여대

2,398

5.3%

2.6%

1.1%

3.54%

10.2%

 

 

6.4%

연세대

3,762

 

1.1%

 

6.27%

 

2.4%

1.5%

3.9%

이화여대

3,318

4.6%

 

 

5.12%

27.3%

9.3%

2.0%

3.7%

중앙대

4,801

8.4%

2.7%

 

1.54%

12.7%

4.3%

1.3%

5.4%

한국외대

3,576

 

 

 

5.17%

 

8.7%

 

3.2%

한양대

3,225

4.1%

 

 

3.66%

 

4.9%

2.3%

12.6%

홍익대

2,550

1.8%

2.2%

 

1.96%

0.3%

4.2%

1.6%

 

*정원외 포함

 


 

5. 상위권 대학의 전형별 선발비중에 주목해야


2023 입시에서 서울대는 수시 학생부종합전형으로 57.9%를 선발하고 정시로 42.1%를 선발합니다. 실기/실적 등 특별전형의 경우에도 일반전형 내에서 선발합니다. 연세대는 학생부교과전형으로 13.9%, 학종으로 25.9%, 논술에서 9.2%, 정시에서 43.6%를 선발합니다. 이처럼 대학마다 전형별 선발비율이 다 다릅니다.

고교에서 이들 대학을 목표로 대입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전형별 선발비율에 맞춰 우선순위를 설정해야 하는데, 교과전형의 경우 학종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얻은 결과인 교과성적으로 평가하기에 교과전형과 학종 대비는 사실상 동일하다고 생각하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게다가 2022 입시부터는 상위권 대학 대부분이 교과전형으로 선발하는 지역균형전형을 ‘고교추천전형’이라는 이름으로 신설했습니다. 여기에 서류나 면접을 평가에 반영한 대학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건국대, 경희대, 연세대, 이화여대가 이에 해당합니다. 2023학년도 수능 정시에서는 서울대가 140명을 선발하는 지역균형전형을 신설하고 학생부를 평가에 도입했다는 점 잊지 마시길 바랍니다.

 

■ 2023 인서울 상위 15개 대학 모집인원과 모집비율

대학명

모집

인원

학생부교과

학생부종합

논술

정시

기타

건국대

3,201

341

10.7%

795

24.8%

434

13.6%

1,361

42.5%

8.4%

경희대

5,126

555

10.8%

1,100

21.5%

487

9.5%

2,409

47.0%

11.2%

고려대

4,333

871

20.1%

1,370

31.6%

 

 

1,784

41.2%

7.1%

동국대

3,117

407

13.1%

684

21.9%

312

10.0%

1,440

46.2%

8.8%

서강대

1,687

172

10.2%

548

32.5%

169

10.0%

695

41.2%

6.1%

서울대

3,550

 

 

2,055

57.9%

 

 

1,495

42.1%

0.0%

서울시립대

1,843

196

10.6%

453

24.6%

77

4.2%

904

49.1%

11.5%

성균관대

3,612

370

10.2%

1,047

29.0%

360

10.0%

1,475

40.8%

10.0%

숙명여대

2,398

251

10.5%

479

20.0%

227

9.5%

1,142

47.6%

12.4%

연세대

3,762

523

13.9%

976

25.9%

346

9.2%

1,639

43.6%

7.4%

이화여대

3,318

400

12.1%

1,058

31.9%

310

9.3%

1,229

37.0%

9.7%

중앙대

4,801

505

10.5%

934

19.5%

487

10.1%

2,265

47.2%

12.7%

한국외대

3,576

373

10.4%

988

27.6%

477

13.3%

1,553

43.4%

5.3%

한양대

3,225

331

10.3%

843

26.1%

246

7.6%

1,556

48.2%

7.8%

홍익대

2,550

290

11.4%

815

32.0%

405

15.9%

889

34.9%

5.8%

합계

50,099

5,585

11.1%

14,145

28.2%

4,337

8.7%

21,836

4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