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시 분석 자료

대치720이 제공하는 최신 입시 분석 자료입니다.

정시 분석 자료

대치720이 제공하는 최신 입시 분석 자료입니다.

커지고 있는 정시모집단위에 N수생 비율의 증가가 의미하는 것은?

관리자
2022-12-08
조회수 255

커지고 있는 정시모집단위에 증가하는 N수생 비율이 의미하는 것은?


베리타스 알파가 2022학년 일반고 재수 비율을 확인해 본 결과 

여전히 수도권/교육특구에서 재수생이 집중 양산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학교알리미’에 공시된 전국 1605개 일반고(자공고 포함, 졸업자 20명 미만 고교 제외)의 ‘졸업생의 진로 현황’을 분석한 결과, 재수 비율 톱100 중 총 92개교가 수도권 소재 고교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 52개교, 경기 38개교, 인천 2개교가 포함된 결과로, 교육특구의 비중도 두드러집니다. 톱100 가운데 강남 서초 송파 양천구 4개 지역 고교는 총 32개, 경기 지역 교육특구인 성남 용인 안양 고양 4개 지역 고교는 총 20개에 이르는 등, 재수 비율이 높은 톱100 고교 중 절반 이상이 수도권 내 교육특구 고교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2022학년 재수 비율 톱10은 모두 교육열이 높은 수도권에 소재한 고등학교로, 톱10은 풍덕고(63.96%) 평촌고(62.47%) 과천고(60.39%) 과천중앙고(57.49%) 군포고(56.72%) 인천해송고(56.25%) 양재고(55.93%) 압구정고(55.78%) 기흥고(55.67%) 청담고(55.15%) 순이었습니다. 이러한 2022학년 일반고 톱100의 평균 재수 비율은 45.91%로 전년 41.44%보다 4.47%p 상승한 것으로, 전국으로 범위를 넓혀 봐도 2022학년 1605개교의 평균 재수 비율은 18.31%p로, 전년 1599개교 평균 17.41%보다 올랐다는 점을 알 수 있었습니다.

 

이는 지난 문재인 정부의 정시 확대 정책을 시작으로 올해는 지난해 통합 수능 유불리 학습 효과, 상위대학으로 간판을 올리기 위한 이과생의 ‘문과 침공’, 전년 대입에 실패한 문/이과생의 대입 재도전, 꾸준히 이어져온 의약계열 쏠림 현상, 최근 정부의 반도체 등 첨단학과 육성 정책 등이 N수생과 검정고시생 증가를 가속화하는 요인으로 생각되어 집니다. 특히 정시는 재학생보다는 반복 학습과 사교육의 영향을 크게 받는 N수생들의 판으로 여겨질 만큼 재수생 강세가 돋보이는데 이는 2022학년부터는 EBS 연계율도 70%에서 50%로 하락하면서 심화학습이 필요해지는 불가피한 상황으로, 학생들의 학원을 비롯한 사교육에 대한 의존도가 커지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이와같은 재수 비율은 전국 초/중/고교의 정보를 공시하는 학교알리미 사이트에 게재된 ‘졸업생의 진로 현황’을 베리타스 알파에서 전수 조사해 파악했습니다. 학교알리미에 공시된 진로 현황은 ‘진학’ ‘기타’ 등의 항목으로 구분되는데 여기에서 기타로 분류된 비율은 대학 진학을 목표로 하는 학생이 대부분인 일반고 졸업생이 진학과 취업 중 어느 것도 선택하지 않았을 것이기에 사실상 ‘재수생’이 됐을 가능성을 의미합니다.

 

올해 재수 비율 조사 대상인 일반고는 1605개교 중 2022학년 재수 비율이 높은 톱100 고교 중 92개교는 서울 52개교, 경기 38개교, 인천 2개교가 포함된 수도권에 소재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중에서도 사교육이 밀집된 ‘교육특구’에 소재한 고교의 비중이 압도적으로 나타났으며, 서울 대표적인 교육특구로 꼽히는 강남구에 소재한 고교는 12곳, 서초구 양천구는 각 7곳, 송파구는 6곳으로 총 32곳이 포함됐습니다. 경기 지역의 교육특구인 성남시에 위치한 고교는 9곳, 용인시는 7곳, 고양시는 4곳, 안양시는 2곳으로 총 22곳과 함께 인천 지역 2개교의 경우도 모두 교육열이 높은 송도에 소재한 고등학교입니다.

 

또한 입시관련 전문가들은 확대되는 정시 비율을 비롯해 확대되고 있는 의약계열로 인해 재수 비율이 증가하고 있음도 지적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2022수능부터 EBS 연계율이 50%로 내려가면서 심화학습의 필요성이 더 커지는 상황으로, 사교육 영향력이 더 커졌으며 앞으로도 질 것이라는 점입니다.

 

50% 이상의 재수 비율을 보인 24개교 중 8개교는 정경희 의원(국민의 힘)이 서울대로부터 받은 ‘2022 서울대 고교별 등록실적 톱100’에 이름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다시 말해, 대입실적이 뛰어난 만큼 높은 기대 수준으로 인해 재수를 택한 고교생이 많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좀 더 구체적으로 살펴본다면 상문고의 경우 2022대입에서 24명(수시 10명/정시 14명)의 서울대 등록자를 배출했고, 낙생고는 19명(2명/17명),의 등록 실적을 냈다. 영동고는 14명(9명/5명), 반포고는 13명(4명/9명), 경신고와 한가람고도 각 8명의 서울대 등록자를 배출했으며, 전국단위 자율학교인 한일고와 공주사대부고도 각 18명(5명/13명) 13명(4명/9명)으로 대입 실적에서 두드러지는 성과를 냈지만, 상당수 졸업생이 재수를 택한 것으로 보입니다.

 

24개교 중 7개교는 2022대입에서 의학계열 합격 실적에 두각을 드러냈는데, 특히 대구 경신고는 2022대입에서 의대 73명, 약대 16명, 치대 10명, 한의대 6명, 수의대 5명으로 총 110명의 의학계열 합격자를 배출하여 의대 실적 기준으로 전국 4위입니다. 낙생고는 의대 48명, 약대 21명, 치대 9명, 한의대 13명, 수의대 2명으로 총 93명, 상문고는 의대 24명, 약대 10명, 치대 2명, 한의대 7명, 수의대 1명으로 총 44명, 반포고 역시 의대 20명, 약대 10명, 치대 5명, 한의대 2명, 수의대 2명으로 총 44명의 의학계열 합격 실적을 냈습니다. 이어 공주사대부고는 47명, 군포고는 17명, 한가람고는 34명, 영동고는 13명의 의학계열 합격자를 배출한 것으로 집계되었습니다.

 

비수도권 고교는 대전 유성구에 위치한 대덕고, 충북 청주시에 위치한 세광고 2개교로, 대전 유성구와 청주시 역시 지방 중에서도 교육열이 높다는 점을 고려하면, 수도권을 비롯한 각 지역의 교육특구에서 재수 비율이 높게 형성됐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이 졸업생 규모에 따른 영향이 덜한 ‘비율’ 대신 절대적인 ‘규모’를 기준으로 보더라도 교육특구 중심의 재수생 양산 문제는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재수생 수가 많은 톱50 일반고를 조사한 결과, 서울 강남구와 서초구에 소재한 고교가 각 6개교로 가장 많으며, 송파구 4개교와 양천고 4개교를 포함하면, 톱50 중 20개교가 서울 교육특구 4개 구에 소재하고 있습니다. 또한 재수생의 수도권 집중 현상도 심각하다. 톱50 중 전남 순천시에 있는 순천고(42위)를 제외하면 49개교 모두가 서울 경기 인천에 위치하고 있다는 것을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2023학년 수능에서는 검정고시생을 포함한 N수생 비율이 26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교육부가 발표한 ‘2023학년 수능 응시원서 접수 결과’에 따르면, 올해 N수생과 검정고시 지원 인원은 지난해보다 8680명 증가한 15만7791명으로, 학령인구 감소 추세로 전체 지원자는 지난해보다 1791명 감소했지만, N수생 지원자는 오히려 증가하면서 전체 지원 인원 대비 규모도 전년 29.2%에서 31.1%로 1.9%p 더 높아지니 점도 주목해야 합니다. 이는 전국 1605개 일반고의 학교알리미 ‘졸업자 진로현황’ 자료에서 재수 인원으로 판단되는 ‘기타’ 항목의 비율이 2021학년 졸업생 기준 17.41%에서 2022학년 18.31%로 상승한 것과 동일한 맥락입니다.

 

특히 N수생/검정고시생 비율은 1997학년(33.9%) 이래 최대 규모인데, 특히 검정고시생 규모는 1994학년 수능 도입 이래 1995학년(5.4%)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높은 3.1%를 기록했다는 기사에서 좀 더 눈여겨봐야 하는 점은. 내신에서 상대적으로 불리한 강남 고교를 위주로 확대되는 검정고시 인원은 6년 연속 증가세라는 것입니다.. 검정고시 지원 인원은 1만5488명(3.1%)으로 전년 1만4277명(2.8%)보다 1211명 증가했음 역시 확인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마지막으로 이과생 비율도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통합형 수능의 학습 효과로 상대적으로 높은 표준점수를 얻기 유리한 선택과목으로의 쏠림이 심화되며, 이과생이 주로 응시하는 미적분 기하 비중이 50%를 기록했는데, 이는 통합형 수능 이전엔 통상 문이과 비율은 7대3 안팎이었지만, 첫 통합 수능이 시행된 지난해 수능에서 46.8%로 급격히 증가한 데 이어, 올해 수능에선 그보다 3.2%p 더 높아지면서 사상 처음으로 이과생이 절반까지 확대된 것입니다.




* 위 내용은 베리타스 알파의 기사를 재구성한 자료입니다.



입시컨설팅관련 문의사항

1. 전화상담 : 1899-6160

2. 카카오톡 상담 : daechi720

3. 온라인 문의 남기기 링크 클릭 > 온라인문의

0 0